오늘은 자동차가 아니라 전기 자전거입니다. 전기 자전거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어떤 제품을 사야 하고, 무엇을 확인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내용 꼭 기억해 두었다가 전기 자전거를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구동 방식 확인
전기 자전거의 구동 방식은 크게 파스와 스로틀 타입으로 나뉩니다.
1. 파스 방식
파스는 페달링을 할 때 모터가 페달링을 쉽게 도와주는 방식인데요.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파스 방식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가 있고 면허가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페달을 밟지 않으면 자전거가 움직이지 않고 오르막길에서도 페달을 열심히 밟아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스로틀 방식.
스로틀은 페달링 없이도 전기 모터의 힘으로 자전거를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원동기 면허를 취득할수 있는 만 16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용할 때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파스와 스로틀 겸용 구동 방식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배터리 용량.
배터리 용량에 따라서 충전 시간, 주행 거리가 결정되는데요. 하루 30km 이하의 단거리를 주행한다면 배터리 용량이 45mAh 적합하고, 50km 이상의 장거리를 주행한다면 10mAh 이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행 거리는 스펙 시트를 확인해 주시면 되는데요. 참고할 것은 가벼운 주행자가 가장 낮은 출력으로 주행했을 때의 최대 주행 거리임을 참고해서 판단해보시기를 바랍니다.
✅3. 모터 성능
출력과 속도 등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게 모터인데요. 보통 출력은 250W, 350W, 500W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W가 높을수록 힘이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경사진 곳을 오르는 일이 많은 경우 최소 350W 이상의 출력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전압은 24V, 36V, 48V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전압은 높을수록 모터에 전달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36V, 350W의 제품을 구매한다면 경사가 어느 정도 있는 구간에서도 주행이 수월합니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잡고 대부분 짧은 거리의 평지 주행이라면 이보다 낮은 출력과 전압을 고르셔도 됩니다. 하지만 장거리 주행에 경사가 많은 노면이라면 이보다 높은 출력과 전압을 선택하면 좋습니다.
경사 각은 보통 6~7도부터 시작하지만 경사 각도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에 스펙 시트에 나온 것보다 1~2도 정도는 낮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2~ 3층에 들고 다니거나 차에 실을 목적이라면 무게와 사이즈를 숙지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상 오늘은 전기 자전거 구매 시 필수 체크해야 할 3가지 사항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드렸는데요. 무턱대고 디자인만 보시지 마시고 주행 거리, 노면 상태, 경사 구간 등 본인이 사용하는 용도에 맞게 구도 방식이나 모터 성능 등을 꼭 확인해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