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바닥에 깔린 자동차 매트는 별로 신경 쓰지 않으시겠지만, 그 안에는 작은 바람에도 날아다니는 세균들이 가득합니다. 이런 세균들은 호흡기를 통해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매트를 자주 씻고 햇볕에 잘 말려주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세균들을 자동으로 박멸하는 자외선 살균기 DIY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DIY 구성품 살펴보기
UV-A LED바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수 있는데요. 대략 6천원에서 2만원까지 가격대로 나와있습니다. 본인이 선택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조금 편하게 연결잭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설치 구성품에는 LED를 고정할 수 있게 클립이 들어 있는데 클립은 이렇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 외에 LED바가 들어가 있고 그 외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DC분배기와 전원 시거잭입니다. 뭐 여러분들이 이런 것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면 조금더 저렴하게 DIY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비용으로 운전석과 보조석 2개를 준비했는데 약 5만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전기를 잘 다룰 수 있으신 분이라면 충분히 2만원 내외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연결하는 잭들의 구경을 잘보시고 같은 내외구경으로 구입하셔지 맞습니다. 제가 구매한 내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UV-A 자외선 살균 소독 LED 설치 하기
장착은 운전석과 조수석의 한 개씩 설치하려고 led 두 개를 준비했고 전원을 한 군데에 연결하기 위해서 이런 분배기를 준비했습니다. 깔끔하게 설치하려면 퓨즈 통에 연결해도 되는데 그냥 편하게 시가잭에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1. LED를 설치할 위치에 클립 양면테이프를 붙인 다음, 클립을 나사로 고정해 줍니다. 만약 구멍을 뚫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LED 본체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2. LED를 클립에 끼워 조수석까지 같은 방법으로 장착해 줍니다.
3. 운전석과 조수석 아래 양쪽 커버를 분리합니다.
4. LED의 커넥터를 분배기와 연결한 후 시가 잭에 연결해 주고 배선을 테이프로 정리해 안쪽으로 넣고 분리한 양쪽 커버를 다시 닫습니다.
시동을 켜고 시가잭을 꽂으면 마치 무드램프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시각적으로도 좋아 보입니다.
👉 UV 살균효과
자외선은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을 살균할 수 있는데요.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햇볕에 이불을 쬐는 방법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살균에 사용되는 자외선은 UV-C인데요. UV-C 자외선 살균은 짧은 시간에 DNA를 파괴하는 원리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피부에 직접 쏘일 경우 피부를 손상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시광선의 경계에 위치한 405나노미터 파장의 UV-A 자외선도 살균력이 입증되어 가정용 살균기로 사용될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장점이 있습니다.
살균 LED를 사용하기 전, 매트의 세균 오염 수치는 357이었지만, 1시간 30분 후에는 수치가 13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전 수치에 비해 222 정도로 반 이상이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이만큼 살균 효과가 있으므로 운전 중에도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실험에서 사용한 UV 자외선은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오랜 시간 직접 눈과 피부에 노출되면 인체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내 차의 오염된 매트를 깨끗하게 해주는 자외선 UV 살균 led를 DIY 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차 안의 오염된 매트는 염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당뇨 천식 환자나 어린아이들에게는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두의 건강을 위해 자주 세척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