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가격 면과 주행거리의 고민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이런 고민을 덜어줄 차량이 나왔습니다. 바로 아우디의 첫 번째 전기 SUV인 Q4 e-tron 입니다. 언제 출시되고, 얼마에 판매되는지 궁금하시죠? 출시일과 가격, 그리고 주요 특징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우디 신형 Q4 e-tron SUV 디자인

Q4 e-tron로는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 SUV로, 전장 4,590mm, 휠베이스 2,770mm로 아이오닉5보다 4.5cm 짧은 전장이지만 전고가 높아 SUV다운 맛이 살았습니다. 디자인이 두 가지인데 일반 버전 그리고 쿠페형 루프의 스포츠백이 있습니다.

전면부엔 아우디의 팔각 싱글 프레임 그릴이 눈에 띄며 내연기관 그릴인 듯 패턴이 그려져 있습니다. 내연기관 시대에서도 그릴 형상을 버리지 않는 대표적인 브랜드인데요. 섬세한 헤드램프도 인상적입니다. 사실 이 눈은 헤드램프가 아닌 DRL입니다. 넓게 칠해진 하단부가 진짜 헤드램프입니다. 이로써 상대방의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고 이 DRL 문양은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선 A필러가 앞으로 뻗었기에 언뜻 보면 전륜구동 차량과 비율이 비슷하지만, 전기차답게 오버행이 짧아 단단하게 균형 잡혔습니다. 루프라인은 일반 SUV 형태가 있고 쿠페형인 스포트백이 있는데 일반형의 상어 지느러미 같은 D 필러가 매력적입니다. 앞뒤 휀더 캐릭터 라인이 기계적인 맛을 내주며 충전구는 주유구 위치와 같아 편리합니다. 자세히 보면 사이드미러 하나의 주름이 보이는데 아우디는 이것만으로 2km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차량의 후면부 역시 날카로운 맛이며 좌우가 이어진 후미등은 점선식 그래픽을 주어 미래적인 맛을 살렸습니다. 스포츠백 모델에선 일체형 스포일러 기능성을 보여줍니다.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 한국인 박찬희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주도했는데요.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투입됐으며 시트 당 26개의 1.5리터 패트병이 사용되었습니다. 10.25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6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채택됐고 아우디의 각진 신형 운전대도 인상적입니다. 앞으로 많은 차가 사용할 형태인데 플랫한 엠블럼은 좀 마음에 안 듭니다. 2열 공간은 전기차답게 충분하고 바닥이 평평해 오인도 편하게 앉습니다. 트렁크는 520L이고 2열을 접으면 1,490L까지 확장됩니다.

제원

Q4 e2로는 82kWh 배터리를 탑재하였으며 연식 변경되며 일반형이 412km, 스포츠백이 409km를 인증받았습니다. 현행 대비 각각 무려 43km, 52km가 늘어난 놀라운 수치입니다. 135kW의 출력으로 급속 충전까지 가능합니다. 5%에서 80%까지 38분 만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두 차 모두 최대 204마력 31.6kg의 토크를 발휘하고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입니다.

Q4 e2로는 증강현실 HUD가 제공되며 사각지대 사이드미러 경고등,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 등이 적용됐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답게 앞바퀴 조향각이 매우 확장돼 타 차량 대비 회전반경이 매우 좁아 주차장이나 골목을 통과하기 간편합니다.

출시일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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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UV 모델은 기본 트림이 6,170만 원, 프리미엄 트림이 7,270만 원입니다. 지금까지 일반 SUV 모델은 저온 주행거리 기준에 못 미쳐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는데 이번 연식 변경부터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각 238만 원, 241만 원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기준 60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 약 300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다만 내년부터 보조금 지급 기준이 더 엄격해지기에 보조금을 못 받을 수 있어 빠른 주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우디 Q4 e2로는 전기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차량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주행거리와 저렴한 가격, 다양한 안전 기능까지 갖춘 Q4 e2로는 당신의 선택에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