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숨겨진 몇 가지 기능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는 우리가 어두운 밤길을 운전할 때 필수적인 부품이죠. 하지만 헤드라이트에는 우리가 잘 모르고 넘어가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알고 있다면 운전할 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전조등의 숨겨진 3가지 기능
1. 하차 후 전조등 즉시 끄기
우리가 야간에 주차를 할 때, 전조등이 바로 꺼지지 않고 일정 시간 동안 켜져 있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가 어두운 곳에서 차에서 내릴 때 안전하게 하기 위한 에스코트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오히려 사람들의 눈을 부시거나 차량의 배터리를 소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많은 공원이나 통유리로 된 건물에 주차를 했다면, 전조등이 켜져 있으면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조등을 바로 끄는 방법이 있습니다.
- 첫 번째 방법은 스마트키의 잠금 버튼을 2회 반복해서 누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조등이 즉시 소등됩니다.
- 두 번째 방법은 조명 스위치를 전조등 혹은 오토 위치에서 오프 위치로 돌리고 문을 닫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전조등이 즉시 소등됩니다.
2. 시동 중 주간 주행등 끄기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자동차에 주간 주행등(DRL)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주간 주행등은 낮에도 차량을 인식하기 쉽게 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주간 주행등은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는 조명 스위치를 오프해도 꺼지지 않습니다. 이는 자동차 극장이나 캠핑장 같은 곳에서 라이트를 꺼야 할 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간 주행등을 끄는 방법이 있습니다.
- 방법은 변속기를 파킹 위치로 한 다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누르거나 당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간 주행등이 바로 꺼집니다.
3. 시동을 끄고 주간 주행등 켜놓기
시동을 끄고도 주간 주행등을 켜놓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터미널이나 주차장 같은 곳에서 마중을 나가거나 동승자가 내려서 볼일을 보고 돌아올 때, 차량을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도 주간 주행등을 켜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 방법은 시동을 끄고 문을 연 상태에서 조명 스위치를 오프 시켰다가 다시 전조등 혹은 오토 위치로 돌리고 문을 닫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간 주행등이 계속 켜져 있습니다. 단, 너무 오랜 시간 켜놓을 경우에는 배터리 방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동차 헤드라이트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을 알고 있다면 운전할 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들은 사실 자동차 취급 설명서에도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취급 설명서를 잘 읽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런 기능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내 차의 헤드라이트에도 이런 기능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필요할 때 적절하게 사용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