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특징 : 스타리아 동생?
현대자동차 스타게이저X는 전장 4,460mm 휠베이스 2,780mm로 준중형 MPV입니다. 셀토스와 스포티지의 중간 사이즈이지만, 긴 휠베이스를 활용하여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스타리아를 닮아 전면부가 독특합니다. 넓은 에어로와 일자 DRL, 역동적인 범퍼 부가 돋보입니다. 사다리 골 형태의 헤드램프 사이에는 투박한 매쉬 그릴이 위치해 있어, 오프로더 스타일의 스타게이저 X를 연상시킵니다.
측면에서 보면, 잔뜩 누은 A 필러가 앞펜더 끝까지 전진해 캣포드 스타일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벤츠의 콘셉트카 비전 아바타 이후로 보기 흔치 않아, 스타게이저X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후면부는 가면을 쓴 듯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유럽 시장 전용 SUV 바이온의 삼각 테일램프와 강렬한 H 그래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역동감을 중시한 엑스트림 선, 단단한 스키드 플레이트가 추가되어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룹니다.
실내 공간
스타게이저X의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실내에는 4.2인치 클러스터와 최대 10.25인치 센터 터치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로로 길게 연출한 센터 페시아는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스타게이저는 3열 시트를 포함한 6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되며, 아치형 천장과 긴 휠베이스 덕분에 헤드룸과 레그룸이 넉넉하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차량 곳곳에는 수납 공간과 접이식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200리터로, 3열 시트를 접으면 585리터의 넉넉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게이저X 성능
스타게이저X는 현대 스마트 스트림 1.5L 4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CVT가 결합되어 최고 출력 115마력, 최대 토크 14.6kg.m의 힘을 발휘합니다. 또한,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을 통해 리터당 13.5km의 복합 연비를 보여줍니다.
츨시일 및 예상 비용
현재 스타게이저X의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한 정식 발표는 없지만, 상표 등록이 된 만큼 국내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남아 현지에서는 한화 약 2,200만 원대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2천만 원 후반대에서 3천만 원 초반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게이저X는 저렴한 비과 뛰어난 활용성으로 동남아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스타게이저를 국내 출시할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