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국민 대형 SUV, 바로 현대 팰리세이드가 드디어 2세대로 거듭났습니다. 완전히 달라진 외관 디자인부터 한층 고급스러워진 실내 인테리어, 그리고 무려 9인승까지 가능해진 넉넉한 공간감까지.
2026년형 신형 팰리세이드가 우리에게 선사할 놀라운 변화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외관 디자인의 대변신
2세대 팰리세이드는 전작과 비교해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전면부 디자인인데요. 아이오닉 9를 연상시키는 픽셀 테마의 분할 헤드램프와 거대해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입니다. 주간주행등으로 추정되는 상단의 직사각형 조명과 헤드라이트를 잇는 얇은 LED 라인이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한층 와이드하고 당당한 인상을 줍니다.
프론트 오버행은 기존보다 살짝 짧아졌고, 휠베이스는 늘어나 전고가 높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특히 21인치 휠은 스포크가 많아 청소가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덩치에 걸맞는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후면부는 깔끔한 인상인데요. 범퍼 아래로 배기구가 내려가고 와이퍼는 루프 스포일러 밑으로 숨겨져 더욱 심플해졌습니다. 리어 램프 역시 전면부 DRL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통일성을 주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의 고급화
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완전히 새 판이 되었습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그 아래로는 각종 물리 버튼들이 직관적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공조장치와 오디오, 각종 단축키 등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특이한 점은 기어노브가 기존의 센터콘솔에서 스티어링 컬럼 쪽으로 옮겨갔다는 건데요. 대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다용도 수납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2단으로 활용 가능한 이곳에는 100W USB-C 단자, 컵홀더, 무선충전패드 등이 자리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도어 핸들인데요. 동그란 모양새가 쉐보레 HHR을 연상시킵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위해 앰비언트 라이트도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싼타페에서 가져온 듯 컴팩트한 사이즈인데, 재미있는 점은 휠 중앙에서 현대차 엠블럼이 사라졌다는 거죠. 대신 4개의 도트로 모스부호 'H'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무려 9인승까지, 여유로운 승차감
2세대 팰리세이드의 백미는 역시 승차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려 9인승까지 가능해진 것인데요. 2열과 3열 시트 사이 바닥면을 활용해 점프 시트를 만들어낸 덕분입니다. 3열을 접으면 넓은 러기지 공간도 확보할 수 있겠죠. 한국 사양을 보면 아예 운전자가 버스전용차로 진입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가족 나들이는 물론 셔틀 용도로도 딱일 것 같네요.
휠베이스가 늘어나면서 각 좌석의 레그룸도 충분해졌습니다. 또한 1열은 물론 2열에서도 선루프를 즐길 수 있는 듀얼 패널이 적용되었죠. 뒷좌석까지 탁 트인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 파워트레인 탑재 가능성
아쉽게도 현대차는 아직 신형 팰리세이드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거란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팰리세이드가 단순히 덩치뿐 아니라 친환경 버전으로도 진화한다면 SUV 시장에서 그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
현대차의 자랑이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세대로 거듭났습니다. 과감하게 변모한 디자인과 격이 다른 인테리어 마감, 그리고 9인승으로 진화한 실내 공간까지.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되는 2026년형 신형 팰리세이드! 과연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2026년형 팰리세이드 출시 시기와 가격대는 어떻게 되나요?
A1.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 정식 데뷔가 유력해 보이는데요.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면서도 진화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현대차가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Q2. 9인승 레이아웃은 기본 사양인가요?
A2. 2열과 3열 사이에 점프시트가 마련된 9인승 구성은 일부 트림에서 선택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현대차가 세부 트림과 사양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패밀리 고객 등 승차감을 최우선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상위 트림에는 기본 적용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Q3. 신형 팰리세이드에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나요?
A3. 넷. HTRAC 배지가 보이진 않지만 새 팰리세이드에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험로 주파력과 눈길 안전성을 개선해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4. Touch Screen이 장착되어 복잡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더 많은 차들이 터치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팰리세이드의 경우 여전히 주요 기능에 대한 물리버튼을 남겨두었죠. 운전에 필요한 공조, 오디오 등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낯설음은 있겠지만 오히려 직관성은 높일 수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