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의 대명사 소니가 자동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2022년 혼다와 손잡고 시작한 야심찬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맺어 첫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선보였는데요. 테슬라와 루시드를 겨냥한 이 프리미엄 전기 세단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CES 2025에서 발표된 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아필라의 외관 디자인
아필라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입니다. 전면부에 설치된 '미디어 바'는 단순한 그릴이 아닌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메시지와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최적의 시야각을 확보하기 위한 듀얼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며, 총 40개의 첨단 센서가 차량 전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내 : 압도적인 디스플레이의 향연
실내는 한마디로 '스크린의 향연'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며, 높은 위치에 설치되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습니다. 요크형 스티어링 휠 역시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을 줍니다.
기술적 특징
1. 주행 성능
주행거리: 약 480km
충전 속도: 150kW DC 급속충전
가격: 약 1억 1천만원(89,900달러)
2.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layStation 게임 지원
Sony 360 Spatial Sound 오디오 시스템 스트리밍 서비스 내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아필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40개의 센서를 활용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입니다.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초음파 센서의 조합으로 360도 전방위 감지 능력을 갖추었는데요. 특히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 시스템은 경쟁사들과 달리 처음부터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음성인식의 현주소 아필라는 음성 인식 시스템을 탑재했지만, CES 2025 현장에서는 아쉽게도 완벽한 작동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현재 아우디, BMW, 렉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운전자 모니터링 센서 장착
📌향후 레벨 3 자율주행 업그레이드 계획
혼다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가격 및 시장 포지셔닝
기본 모델 가격이 1억 1천만원대로 책정되어 있어, 테슬라 모델 S(9,500만원대)나 루시드 에어(1억원대 초반)와 정면으로 경쟁하게 됩니다. 이 가격대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가치 제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결론
소니 아필라는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성숙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6년 출시 전까지 현재의 한계점들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필라의 실제 주행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A: 한번 충전으로 약 48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 도로 조건과 주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추후 공식 인증 과정에서 최종 수치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Q: PlayStation 게임은 어떤 방식으로 즐길 수 있나요?
A: 차량 정차 시에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순정 PS5 컨트롤러를 연결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충전 중이나 대기 시간에 활용하기 좋은 기능입니다.
Q: 한국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2026년부터 순차적 출시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빠르면 2026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애프터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혼다의 기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무선(OTA)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출시 전까지 발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