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판매량의 상승세가 지난해 보다 무려 2백 이상 늘어났는데요. 특히 수입 전기차의 판매량이 지난 9월에만 무려 6,561 대가 팔리며 2.5 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엔 과연 어떤 수입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렸을까요? 수입 전기차 판매 순위 TOP3를 알아보겠습니다.
3위. 벤츠
총 2664대를 판매한 벤츠가 3위에 랭크되었는데요. 벤츠의 전기차 모델별로는 EQA가 1,160대 팔려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1,064대가 팔린 EQA 모델이었습니다.
- 벤츠 EQA
준중형 SUV로 기존 GLA를 기반으로 전동화를 장착 모델로 기아 스포티지와 비슷한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졌는데요. 1회 완충 주행 거리는 국내 기준 303km를 달리며 가격은 제네시스 GV60과 같은 5,990만 원에서 시작합니다. 전기차 보조금 50% 혜택을 받으면 5천만 원 중반대 정도의 가격으로 벤츠의 전기차를 노릴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 벤츠 EQS
S 클래스 급의 럭셔리 전기 대형 세단 EQS는 벤츠의 전기 플랫폼 EVA의 첫 번째 모델입니다. 주행 거리는 국내 기준 최대 478km로 준수한 편이며 전기차 보조금은 받을 수 없지만 350 트립이 1억 3890만 원에서 시작해 S 클래스보다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2위. BMW
최근 수입차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죠. BMW가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판매량은 2,994대를 기록하며 벤츠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는데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올해 국내 출시된 i4로 1,460 대가 팔렸습니다.
i4는 기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된 중형 패스트백 전기 세단인데요. 84kWh 용량의 배터리로 주행거리는 429km를 기록하며 고성능 트립인 M50은 최대 출력 536마력으로 제로백 3.9초를 보여줍니다.
테슬라 모델 3을 비롯한 경쟁차 대비 스포티한 주행의 높은 완성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가격은 6,650만 원부터 시작하며 전기차 보조금 독일 3사 중 가장 많은 50% 혜택으로 3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1위. 테슬라
대망의 1위는 역시나 아무도 독주를 막지 못한 테슬라입니다. 판매량은 무려 1만 3천32대로 벤츠, BMW 판매량을 합쳐서 두 배를 곱해야 하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는데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역시나 모델 3으로 6,960 대가 팔려 수입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델 3은 중형 전기 세단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전기차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가장 높은 트림인 퍼포먼스는 85kWh 용량의 배터리로 최대 48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출력 456마력으로 제로백은 3.3초를 달성합니다.
가격은 표준 모델이 7천34만 원부터 시작해 퍼포먼스 9,417만 원까지 형성돼 있으며 전기차 보조금은 표준 모델만 310만 원가량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