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산타페는 지난 3세대 소렌토 시점부터 여유로운 공간의 패밀리 SUV라는 타이틀을 소렌토에 살짝 빼앗긴 상태인데요. 이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신형 MX 5 산타페가 출시를 앞뒀습니다. 과연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디자인
지금까지 쓰던 유선형을 버리고 랜드로버나 갤로퍼 같은 정통 SUV의 각진 형상이 채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덩치가 커졌고 차체가 높아져 차박과 레저를 즐기기에 좋은 실내를 갖췄습니다.
1. 전면
높게 올라온 후드와 랜드로버 디펜더 같은 사각형 램프가 보이는데요. 현대의 H를 형상화한 DRL이 탑재되었고 엠블럼은 아이오니6와 신형 그랜저에서 탑재된 알루미늄 엠블럼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2. 측면
- A필러부터 D필러까지 모두 블랙 하이그로시로 칠해져 랜드로버와 판박이처럼 느껴지는데요.측면 유리 면적이 꽤 넓어 시야가 탁 트일 것 같은데 2열 유리창이 좌우 두 개로 쪼개진 게 보입니다.
- 재미있는 부분은 앞 펜더인데 검은 가니시가 붙어 있으며 여기에 산타페 레터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 둥근 휠 하우스 주변에 검은 플라스틱 클래딩이 붙고 새로운 휠들까지 강인한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3. 후면
- 최근 트렌드와는 달리 유리가 수직에 가까이 서 있고 테일 램프가 현행 모델과 달리 차체 하단에 붙어 있습니다.
- 헤드램프와 통일된 H 그래픽도 크게 새겨졌으나 방향 지시등까지 하단에 있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 머플러의 경우 요즘에는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우측에 하나 포착됐습니다.
4. 실내
- 시트에는 헤드램프에서 봤던 H 시그니처가 반복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의 경우 그랜저 풀 체인지와 흡사한 일체형이 예상되며 스티어링 휠은 신형 그랜저나 신형 코나에서 포착된 세로선을 강조한 타입을 살짝 기대해 봅니다.
- 2 열 공간은 현행보다 훨씬 넓으며 유리창엔 수동식 도어 커튼이 제공됩니다.
- 2열과 3열 시트는 완전히 눕혀져 차박에 최적화되었습니다.
✅재원과 출시일
소렌토와 같은 2.2 디젤과 2.5 가솔린이 예상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6단 변속기가 투입될지 8단이 새로 투입될지가 아직 확실한 건 없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테스트가 포착됐으나 국내 출시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차량가는 현행에서 200만 원 이상 상승된 3,500에서 5,000만원 정 예상되며 차량 출시일은 협력 업체와의 양산 점검 일정을 보아 2023년 8월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 SUV 차로 많은 사랑을 받은 현대 산타페의 풀체인지 모델인 MX5의 유출 디자인과 재원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소비자 니즈에 맞춘 넓은 실내와 정통 SUV 디자인으로 20년 전의 뜨거운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