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캐딜락은 성공한 중후한 중년 남성의 멋과 세련미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셀렉스틱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만든 자동차가 아닌 순수 캐딜락의 얼굴을 책임질 간판 차량으로 구매자의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수제작 자동차입니다.
5m를 넘기는 차체에도 제로백 3초대를 찍는 강력한 성능과 무려 55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등 멋들어진 외관과 초호화 럭셔리를 자랑하는데요. 과연 어떤 차일까요?
✅ 디자인
1. 전면부
- 형제 차인 리릭과 전면부가 비슷한데요. 마치 고급진 비단처럼 촘촘하게 짜인 듯한 그릴과 중앙에 빛나는 앰블럼까지 '멋짐이 이것이다'라고 어필하고 있습니다.
- 범퍼 양 끝에서도 캐딜락의 상징인 수직 헤드램프가 빛을 발하는데요. 각각 130만 픽셀 1,600개 이상의 LED가 박힌 캐딜락 최초의 디지털 마이크로 미러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2. 측면부
- 승용차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차체 길이에 압도되는데요. 무려 5.5 m에 육박합니다. 이 정도면 벤틀리의 뮬산과 롤스로이스의 고스트와 비교해도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도어는 터치해 열 수 있으며 키를 소유한 채 접근 시 자동으로 개방됩니다.
- 하단 크롬 가니쉬와 충전구에 자리 잡고 있는 금속 가니쉬가 멋스러움을 더해 주는데요. 소비자 니즈에 맞추어서 주문 제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23인치의 대형 휠까지 엄청난 위압감을 선보입니다.
3. 후면부
- 위아래 4줄의 긴 테일 램프가 측면에서 시작해 후면으로 확장되어있고 패스트백 형태로 열리는 트렁크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 각진 하단 범퍼에는 반사판이 추가됐으며 전면과 같은 촘촘한 선이 들어서 있습니다.
4. 실내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바로 초대형 디스플레이인데요. 드넓은 대시보드를 끝에서 끝까지 채워 놓았습니다.
- 센터 콘솔에는 11인치 컨트롤 터치스크린, 2열 시트의 각 자석에는 12.6인치 디스플레이와 2열 중앙에 8인치 터치스크린까지 무수히 많은 디스플레이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 오디오 시스템은 외부 3개 포함. 무려 41개의 스피커로 최상급의 음질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바닥부터 트렁크까지 덮어버린 최상급 가죽부터 3D 프린팅 등의 다양한 소재로 끝판왕급 실내를 만들어냈습니다.
- 4 좌석의 광량을 각각 조절할 수 있는 거대한 스마트 루프 글라스는 덤입니다.
✅ 스펙
- GM의 모듈식 배터리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셀레스틱은 111kw 용량의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 모터로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8.4의 출력으로 3.8초의 제로백을 기록하며 1회 완충 주행 거리는 자사 측정 기준으로 483km 달릴 수 있습니다.
- 200kw 고속 충전으로 10분 만에 126km의 주행 거리를 채울 수도 있습니다.
-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3.5도 회전할 수 있는 후륜 조양 시스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이 탑재돼 편안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줍니다.
- 이 외에도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를 모두 이용하는 GM의 울트라 크루즈 핸즈프리 드라이빙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출시 및 가격
내년 12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셀레스틱 100% 수제작으로 제작되기에 하루에 두 대 정도만 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약 500대의 소량 생산을 예고했습니다.
가격 또한 기본 한화 약 3억 후반대에서 개인 맞춤형 수준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번 6월 한국 gm 사장 로베르토 렘펠의 국내 출시 관련 언급으로 국내에서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역대급으로 초호화 럭셔리 센단 전기차 셀레스틱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차에 타기가 무서울 정도로 그 스펙과 디자인에 압도되는 느낌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국내 출시도 예고된 만큼 럭셔리 전기차를 누가 타고 다닐지도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