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 클레 모델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 중 하나인 BMW7 시리즈는 이번에 새롭게 풀 체인지를 거듭, 전 세대와 비교해 정말 환골탈태한 외관으로 많은 사람에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기차 버전인 i7을 국내 1호차로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첫 구매를 알렸는데요. 이유인즉 삼성 SDI P5 배터리 셀이 탑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ix, i4 등 10년 동안 삼성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신형 7시리즈는 어떤 차일까요?
✅디자인
이번 BMW NEW 7시리즈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전장 5,390mm, 휠베이스 3,215, 전폭 1,950mm, 자체 높이 1,545mm로 전 세대 대비 전장은 13cm, 휠베이스 0.5cm, 전폭 5cm, 높이는 6.5cm가 늘어나서 경쟁차인 벤츠의 S클래스보다도 전반적으로 큰 크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1. 전면부
신형 x7과 흡사한 분리형 헤드램프로 상단에 얇은 DRL과 하단의 직사각형 헤드램프로 구성되었는데요. 더더욱 커진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의 LED가 위압감을 들게 합니다.
이번 모델의 경우 전기차인 i7과 가솔린 모델인 7시리즈에서 약간의 차이가 보이는데요. 전기차 모델의 경우 수평적인 조형이 강조됐지만 가솔린의 경우 키드니 그릴 아래쪽으로 투 톤 색상으로 구분이 돼 있습니다.
2. 측면
차체 길이가 무려 5m 중반대의 길이와 후륜 구동 비율을 한 번에 체감할 수 있는데요. 이번 NEW 7시리즈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 모델이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두 모델 다 전통 후륜구동 세단 비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모델에선 7시리즈 최초로 외장 투톤 컬러를 선택 S클래스, 롤스로이스보다 더 우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도어 모두 버튼이나 스마트폰으로 자동 개폐가 가능하고 C-필러에는 BMW만의 시그니처 호프마이스터 킨크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3. 후면
전 세대보다 한결 간결해진 느낌인데요. 긴 크롬 가니시가 삭제됐고 좌우가 분리된 수평 테일램프가 슬림한 인상과 모던함을 보여줍니다.
4. 실내
여러 디스플레이와 가죽 시트 등의 사치스러운 소재로 매우 호화롭습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엠비언트 라이트는 BMW 인터랙션 바라는 이름으로 도어부터 시작해 실내 끝부터 끝까지 쭉 이어지고 있는데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안전 관련 알림까지 탑재되었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4.9인치 센터 스크린 대시의 곡선형 2 패널 디스플레이를 통해 증가 현실 내비게이션을 크리스털처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뒷좌석에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는 물론 무려 31.3인치의 8k 시어터 스크린이 기본 적용되는데요. 35개나 되는 스피커로 구성된 영국 최고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 앤 윌킨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실내 극장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기차 모델인 i7에는 영화 작곡가 한스 치머와 협업한 BMW 아이코닉 사운드 일렉트릭도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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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ill Sabel Courtney |
✅ 재원
내연기관 모델은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5.1kgm를 내며 제로백은 5.4초를 보여줍니다. 전기차인 i7 모델은 105.7kWh의 고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로 최고 출력 544마력, 제로백은 4.7초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38km로 아이오닉 5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가격
지난 16일 국내 정식 출시한 신형 7시리즈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델로 판매되는데요. 가솔린의 경우 740i sDrive의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1억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1억7630만원에 출시되고 있으며 전기차 모델인 i7은 xDrive60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2억1570만원, M 스포츠 이그제큐티브 2억1870만원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BMW NEW 7시리즈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을 살펴보았는데요. 세단이 예전처럼 시장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층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대형 럭셔리 라인업인데요. 이번 BMW NEW 7시리즈가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