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정책과 치솟는 유가 경쟁 등 기존의 내연 기관 업체에서 전기차 시장으로 선회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여기에 전기차 주요국들은 여러 정책을 통해 전기차 산업을 밀어주고 있는데요. 한 조사 업체는 2022년 현재 48개인 미국 판매 전기차 모델 수가 2025년까지 159개로 늘 것이라는 예상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테슬라의 위치도 점점 위험해지고 있는데요. 거센 대항마들의 행보가 두려웠는지 이례적으로 테슬라의 할인 정책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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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
국내 시장에서는 최대 1000만 원의 할인이 되는데요.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인기가 가장 많은 모델3 롱레인지를 8,469만원에서 7,669만원으로 800만원 낮춰 판매하고 있다. 모델3 기본형은 7,034만원에서 6,434만원으로 600만원, 모델Y도 옵션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가 라인업의 테슬라 전기차로 인해 전기차는 비싸다는 생각이라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저가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시장 점유율은 △포드(28%) △기아차(19%) △쉐보레(16%) △현대차(16%) 순으로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올해 일론 머스크는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차례나 가격을 인상, 신차 할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입니다.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다른 전기차 업체들에 위기감과 불경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 위기감을 느꼈던 것일까요? 이에 테슬라는 할인과 인센티브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익률이 낮아지더라도 판매량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