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판매되는 N400은 토르나도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데요. 사실 이 차량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으로 오리지널 쉐보레 차량은 아닙니다. 바로 중국의 '홍광 V'라는 차량인데요. 미국의 GM, 상하이 차 그리고 우링의 합작 기업에서 생산되는 차량으로 명백히 GM 산하의 기업이며 이미 국내에서도 유명한 500만 원 전기차의 그 회사이기도 합니다.
📌 다마스보다 더 큰 소형 밴, 가격은 저렴하다.
라떼 시절 소상공인들의 사업 파트너로 인기를 누렸던 다마스가 2021년도에 단종이 되었지만 머나먼 남미에서는 다마스와 비슷한 소형 밴인 N400이라는 차량이 아직도 '토르나도'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장이 4.4m / 내부 길이 2.1m / 폭은 1.45m / 높이 1.27m로 다마스보다 조금 더 큰 차량입니다. 짐칸의 크기는 3.3제곱미터 약 1평 정도로 750kg 까지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하고 실용성이 높습니다.
남미에서 판매되는 토르라도 N400 차량은 1.2리터와 1.5리터 엔진이 적용되어 판매되고 있는데요. 조금 높은 타입의 승합차라 짐칸 안에 공간도 쾌적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 차량도 다마스와 동일하게 후륜의 판스프링 서스펜션이 적용되었고 화물 형과 승합차 두 가지 버전으로 나왔는데요. 승합차는 8인승 차량입니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한화로 약 1,931만원, 칠레에서는 약 1,577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의 생산지인 중국에서는 한화로 약 76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도입이 된다면 적어도 2천만원 안쪽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서 가격 경쟁력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요즘같이 차박을 즐기는 시대에는 저렴하게 캠핑카로 개조해서 타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 남미에서는 캠핑카로 개조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 다마스보다 안전한 차량.
그렇게 안전한 차량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건 다마스보다는 안전한 차량입니다. 일단 일렬에 듀얼 에어백이 들어가 있고 ABS도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소형 차량은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으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전자제어 제동력 분배 시스템인 EBD가 들어가 있고 파워 스티어링 휠도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은 쉐보레의 N400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실용적인 짐 칸이 소상공인들에게는 좋은 상품성을 제시해줄 것 같은데요. 이미 단종된 다마스를 이어서 만약에 쉐보레 브랜드를 달고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어느 정도는 소상공인들의 발이 되어 줄 차량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