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쉽 SUV 전기차 볼보 EX90! 상상 그 이상, 바퀴 빼고 전자동 컴퓨터가 컨트롤한다!

스웨덴의 명품 브랜드 볼보에서 출시한 대형 SUV인 EX90은 로봇처럼 열리는 헤드 램프부터 완전 자율 주행, 아동을 감지하는 실내 레이더, 졸음 운전 자동 정차 기능은 물론 뛰어난 주행 거리와 배터리 제조사까지 나왔는데 과연 우리의 눈과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디자인

1. 전면부

그릴이 사라지고 볼보 엠블럼과 사선 가니쉬만이 남았는데요. 특유의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는 구조가 크게 변경됐습니다.

이전에는 헤드램프 속에 T자 DRL이 들어갔다면 이제 램프 자체가 T자 모양이고 상 하향 등을 펼 시 DRL이 쪼개져 진짜 램프가 드러나게 됩니다.

2. 측면부

EX90은 XC90과 비교해 전장이 9cm 가까이 늘었고 전고는 26mm 낮아졌는데요. 다만 휠 베이스가 그대로 입니다.

차량 지붕에는 전방 250m까지 바라보는 라이다 센서가 있으며 측면부에서 돌출물을 없애는 데에 집중했는데 일반적으로 유리창보다 튀어나오는 필러 프레임을 이제 완전히 집어넣어 단차 없이 매끈해졌고 사이드미러가 통째로 각도 조절하는 자그만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그리고 매립식 도어 핸들까지 공기 저항을 줄여줍니다.

22인치 휠은 너트를 내부로 숨겼고 볼보 엠블럼까지 생략해 깔끔함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3. 후면

현행 볼보와 흡사한 상단부터 내려온 디귿자 테일램프 그래픽과 중앙에 H빔이 붙은 듯한 네모 블록이 단단해 보입니다.

4. 실내

• 7인승 구조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적용되어 따뜻하고 심플한데요. 14.5인치 대형 센터 스크린이 탑재돼 물리 버튼이 거의 모두 삭제되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적용해 구글 어시스턴트 앱 서비스 5G 통신 등이 가능합니다.
• 국내에서는 T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실내를 mm 미만 단위까지 관찰하는 실내 레이더가 탑재되어서 반려동물이나 아기가 차 안에 남는 상황을 방지하고 방치되더라도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줍니다.
• 헤드룸에까지 들어간 바워스앤 윌킨스 오디오 시스템과 돌비 애트모스가 제공됩니다.

👉 제원

1. 중국 CATL의 111kw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지원하며 최대 517마력 92.8kg 미터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2. 제로백 4.9초를 기록했죠.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600km이며 한국 기준에서도 400km 후반 수준이 예상되고 3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3. 안전을 위해 배터리 셀을 하나하나 금속 틀에 넣었는데요. 덕분에 차량 무게가 2.9톤에 달합니다.
4.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에서 제한됩니다.
5. 차량 외부에 8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라이다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ADAS 기능을 제공으로 레벨 5 완전 자율 주행을 위한 하드웨어가 이미 탑재돼 차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바로 구동이 가능합니다.
6. 운전자의 상태 역시 차가 상시 관찰하는데 졸음 운전 등 비상 상황을 감지할 경우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는 기능까지 수행합니다.
7. 차량의 여유 전력을 다른 차에 보내거나 역으로 전력망이나 집에 공급하는 V2G 기능까지 마련됐는데 충전료가 저렴할 때 충전해 두고 비쌀 때 전력망에 되팔 수 있습니다.

👉 출시일과 가격

차량은 2023년 미국에서 생산돼 하반기 혹은 빠르면 상반기에 출시하며 우리나라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가는 옵션이 대부분 적용된 트림이 미국 기준 8만 달러 미만이라고 발표됐습니다. 우리나라 수입 사양은 1억 원 전후를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상 바퀴 빼고는 전부 자동화를 이룩한 볼보의 EX90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때 보이시나요? 차량 가격이 1억이라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모델이지만 이 정도의 성능과 안전 시스템이라면 누구나 한번 욕심을 내보고 싶은 차량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기대가 큰 차량 중 하나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