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EV5는 스타맵 방향 지시 등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으며, EV9과 비슷한 패밀리 룩을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EV9의 미니멀한 디자인과는 달리 보다 강조된 디자인과 선명한 라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 전면부
사이버틱한 느낌을 뿜어내는데요. 특히, 크롬 처리된 부분은 주간 주행 등에 사용되는 라이트가 위치한 부분으로, 에어리언의 머리가 연상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전면부에서 EV9보다 더 사이버틱한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 주간 주행 등에 사용되는 부분은 위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의 전면 모습은 매우 인상적인데요. 앞으로 기아의 전기차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측면부
역동적 박스형 실루엣의 탄탄한 느낌의 바퀴 덮개와 기술적인 디자인의 휠 아치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v5만의 독창적인 캐릭터 라인과 실루엣은 EV9만큼이나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측면의 디지털 램프와 에어로 스포일러 등이 이를 더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휠 역시 21인치 다이아몬드 커팅휠로 EV9처럼 면을 강조하였습니다.
- 후면
EV5는 스타멜 후미등과 와이드한 뒷문 디자인을 채택하여, 전면부와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였습니다. 각진 시차 형태의 후미등은 EV9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가로로도 길게 뽑아낸 테일램프 디자인은 EV5의 작은 차체를 커버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와이드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다만, 중간에 큼지막한 기아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어, 이 부분은 다소 눈에 띄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후면을 보고 볼보를 연상시키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매우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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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자동차 |
2. 실내
EV5는 GMP 플랫폼을 사용하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입니다. EV9과 마찬가지로 파노라마 같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3개의 스크린은 탑승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며, 크래시 패드는 자연과 사람의 대비를 상징하는 상반된 소재를 사용하여 볼드 4 네이처를 강조합니다. 또한, 대시보드 쪽이나 센터 터널 쪽에 물리적 버튼이 보이지 않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EV5는 벤츠 시트처럼 일렬로 연결할 수 있는 콘솔을 적용한 도킹 컨셉트의 슬라이딩 콘솔을 이용해, 1열과 2열 탑승자 모두에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독점적인 인테리어는 EV5를 더욱 독특하고 매력적인 전기차로 만들어줍니다.
차량 정차 후 1열도 가로로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올 듯합니다. 또 다르게 쉴 수 있는 활용성으로 1열과 2열 시트가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일 시트를 적용하여 EV9에서 보여준 2열 시트만 세이블랑 시트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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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자동차 |
캐치도어 이 역시 콘셉트카이기에 실 양산 차에서도 이렇게 나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EV9 역시 캐치도어는 콘셉트카에서 적용되었지만 실 양산 차에서는 빠졌기 때문입니다.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 압권인데요.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을 통해 차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었고 차량의 모든 부분이 시원하게 개방된 느낌을 줌으로써 차 안이지만 밖에 있는 듯한 감성을 선사하는 공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탑승객을 감싸는 형상의 랩 어라운드 디자인 무드 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적용하였고 지속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시트와 도어 팔걸이에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 폴리우레탄을 직물 시트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 내장재 전반에 가중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프리 디자인을 반영한 것입니다.
기아 EV5 이번 공개를 통해 EV9에 이은 전동원 모델의 속도전의 시동을 건 듯한 모습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조만간 현대차 역시 아이오닉 7을 시작으로 전동건 모델의 속도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V5 양산형 모델은 올 하반기에 공개 예정이며 앞으로 나올 EV 시리즈의 기대감도 한층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