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위해 배터리 가격을 낮춰야 하지만, 현재까지도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차 가격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2026년 정도를 목표로 다양한 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전기차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일부 브랜드에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하며, 저가형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 현대 아이오닉 3
현대자동차에서는 저가형 보급차로 가칭 아이오닉 3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폭스바겐 스코다 등이 준비 중인 보급형 전기차들과 경쟁하기 위해 목표 판매 가격을 2,800만 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컴팩트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아이오닉 3은 약 4,300mm의 크로스오버 해치백 스타일로 폭스바겐 골프와 전장 차이가 약 2cm 정도 나지만, 무려 약 14cm나 긴 휠베이스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 디자인은 아이오닉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리스 디자인과 포니 쿠페의 복고풍 디자인을 재해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이오닉 3 출시 시기를 감안할 때 주행 거리는 300km 후반 수준으로 기대되며 2025년에서 2026년 정도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테슬라 모델2
최근 위장막을 쓴 테스트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주유구와 머플러의 흔적도 확인되어 테슬라의 테스트 차량임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 모델 3와 매우 유사한 실내 디자인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배터리는 C 배터리 또는 최근 양산에 성공한 자사의 4680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테슬라 모델2는 배터리 팩을 생략하고 배터리 셀을 플랫폼에 직접 탑재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가프레스 방식을 확대 적용하여 넓은 면적의 뼈대를 한 번에 찍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모델 2가 약 32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약속하고, 약 3,200만 원 수준의 가격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2025년 근처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폭스바겐 ID 라이프
폭스바겐의 ID. 라이프는 베니와 유사한 크기로 하나로 통합된 헤드램프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차량은 ID 시리즈의 특유한 눈동자 형 매트릭스 램프를 사용하고 전기차 특유의 긴 축간거리와 레트로 스타일의 각, 미끈한 스타일로 디자인되었으며, 지붕에는 지퍼가 달려 있어 수동으로 개폐할 수 있습니다. 이는 2030년대의 감성을 제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실내에선 따로 마련된 디스플레이가 없고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차 중 뒷좌석에 앉아 앞좌석을 밀어버리면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약 2m 정도의 실내 공간을 영화관이나 게임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ID 라이프는 약 4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약속하며, 최고 출력은 약 230마력 수준입니다. 가격은 아이오닉 3과 비슷한 약 2,800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2천만원대 전기차의 신세계를 열고 있는 테슬라 모델2, 폭스바겐 ID.라이프, 현대차 아이오닉 3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세 모델은 모두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을 제공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모델은 자신만의 차별화된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에 맞출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BMW는 i3를, 닛산은 리프를, 르노는 캡처 E-Tech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들 모델 모두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신 모델들입니다. 누구의 제품이 시장을 선도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