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확정된 쉐보레 차세대 패밀리 전기차 3종 : 가격, 성능, 디자인까지 제대로 사고 쳤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형 외제 차 브랜드들도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를 출시하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가 국내 시장에 출시를 확정한 차세대 전기차 3종 차량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쉐보레 전기차들을 대표하는 가격 대비 높은 성능, 세련된 디자인 및 신차 특징들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함께 그 매력에 빠져보시죠!

쉐보레 차세대 전기차 3종 제대로 사고 쳤다!


1. 쉐보레 이쿼녹스 EV: 중형 SUV의 세련된 감성

국내 출시가 결정된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전장이 4,836mm로 기아 쏘렌토와 유사하나, 휠베이스는 2,954mm로 14cm 더 길어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날렵한 비율을 보여줍니다. 전면부에서는 현대차와 유사한 일자형 DRL과 분리형 헤드램프가 돋보이며, 고성능 RX 트림은 블랙 범퍼 부분과 그릴 같은 외관이 인상적입니다. 측면에서는 짧은 오버행과 전진한 A필러로 넓은 공간감을 연출합니다.

쉐보레-전기차-중형SUV-이쿼녹스EV


투톤 루프와 상어 지느러미 형태의 C필러는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일자로 뻗은 후미등은 차량 너비를 강조합니다. 실내 공간은 전투기 콘솔의 느낌을 줄 정도로 역동적이며, 11인치 클러스터와 17.7인치 디스플레이에 화려한 UI가 어울립니다. 뒷좌석 공간이 넉넉하고, 트렁크는 2열 폴딩 시 1,614리터의 용량을 가집니다.

성능 면에서는 이쿼녹스 EV는 기대 이상으로 주목할 만한 주력 모델입니다.

  • 주요 사양
    최고 출력: 전륜구동 210마력, 사륜구동 290마력
    최대 토크: 전륜구동 33.4, 사륜구동 47.7
    주행 가능 거리: 483km (EPA 기준)
    배터리: GM과 LG 에너지솔루션 협력 얼티엄 배터리
    충전 시간: 150kW 급속 충전 지원

  • 가격
    아이오닉5 및 EV6와 경쟁하며 가격 경쟁력 높음
    미국 가격: 약 $39,700 (한화로 약 5,300만 원)
    국내 가격 및 보조금: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상가로 약 3,700만 원부터 시작되며 보조금 적용 시 4천만 원 초중반 대

쉐보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가을부터 이쿼녹스 EV를 판매할 예정인데요. 2025년까지 한국에 출시할 예정인 총 10종의 신차 중 하나입니다. 이 중에서도 전기차는 이쿼녹스 EV를 비롯하여 4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쉐보레는 이러한 신차들을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차량으로의 이미지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쉐보레다운 블레이저 EV : 준대형 SUV

블레이저 EV는 쏘렌토보다 8cm 정도 긴 약 4.9m의 전장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도 긴 3.1m의 휠베이스를 자랑합니다. 전면부 디자인의 특징으로는 분리형 헤드램프와 T자로 갈라지는 일자형 DRL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과격한 범퍼가 눈에 띕니다. 고성능 SS 트림에서는 거대한 그릴 연출이 인상적이고 측면에서는 루프와 필러 등 벨트라인 상단이 모조리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차량이 늘씬해 보입니다.

쉐보레-전기차-대형SUV-패밀리카-블레이저EV


실내 디자인에서는 이쿼녹스 EV와 유사한 17.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운전석 계기판은 11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와 전기차답게 기어 쉬프터를 컬럼식으로 변경하면서 센터 콘솔에는 각종 수납함을 배치했습니다. 패밀리카 역할에도 충실한 넓은 뒷좌석 공간과 시원한 파노라마 선루프 또한 눈길을 끕니다.


  • 주요 사양
    - 최대 320마일 (약 515km, GM 자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 (트림별 주행거리 상이)
    - 11.5kW급의 레벨 2(AC) 충전 시스템 및 최대 190kW까지 충전할 수 있는 DC 급속 충전 지원 (DC 급속 충전 시, 10분 충전으로 78마일 약 126km 주행 가능)
    - 다양한 구동 방식 지원: 전륜 또는 사륜구동 (2 LT 트림), 전륜구동, 후륜구동, 사륜구동 중 하나 선택 가능 (RS 트림)
    - 직관적인 17.7인치 대형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유연한 설계 가능

  • 가격
    - 2LT 트림 가격: 4만 7,595달러 (한화 약 6,217만 원)
    - RS 트림 가격: 5만 1,995달러 (한화 약 6,792만 원)
    - 2024년 출시 예정인 1LT 트림은 아이오닉5와 시작 가격이 거의 동일.

  • 출시일
    - 올여름 우선 출시 트림: 2LT, RS
    - 2023년 여름: 2LT, RS 트림 판매 시작
    - 2023년 하반기: SS 모델 출시
    - 2024년 1분기: 1LT 및 PPV 관용차 모델 추가 출시
    - 2023 블레이저 EV 내년 국내 출시가 유력




3. 쉐보레 실버라도 EV : 파워풀한 매력의 대형 픽업트럭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베스트셀러 전기 픽업트럭으로, 현대 팰리세이드보다 전장에서 거의 1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54cm 길게 디자인된 이 차량은 LG와 함께 개발된 RTM 전기차 플랫폼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전면부에는 고급스러운 보타이 엠블럼과 함께 높게 솟은 후드 아래 일자형 DRL이 눈길을 끕니다. 후드 속 넓은 트렁크 공간은 웅장함을 자아냅니다.

쉐보레-전기차-픽업트럭-대형픽업트럭-오프로드


측면 디자인에서, 차체 길이를 넘어선 3.7m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이 전기차만의 독특한 비율을 만들어 냅니다. 상어 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C-필러와 함께 대형 24인치 공력 휠이 돋보이는 특징입니다.

실내 디자인에서는 블레이저 EV와 유사하게 세련된 디자인 요소가 도입되었으며, 수평적인 특징이 더해져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주며,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10개의 콘센트, AC 플러그를 포함하여 다양하고 풍부한 V2X 기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요 사양
    - 배터리 용량: 최대 200 kWh(350kW급 고속 충전으로 10분만에 주행 가능 거리를 150km 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 최대 출력: 754 마력
    - 가속 성능 (0~100km/h): 약 4.5초
    - 예상 주행거리: 국내 측정 기준 약 600km 중반대
    - 적재 용량: 최대 1,803mm 길이, 590kg 무게
    - 견인력: 최대 3,628kg
    - 충전구 위치: 일반 주유구 위치에 설정

  • 출시 및 가격
    가격 면에서 WT 트림은 4만 1,595달러(약 5,501만 원)로, 첫 라인업인 RST 퍼스트 에디션(10만 5천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저렴하게 책정되어 주목받았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과 겨우 1천만 원 차이입니다.



지금까지 쉐보레의 차세대 전기차 3종 차량인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이 새로운 전기차들로 전기차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은 이들 전기차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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