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춘추전구 시대!! 내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외산 브랜드 8가지


전기 SUV는 현재 세단의 점유율까지 넘어서고 있으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의 결합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역대급 크기와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EV9과 곧 출시될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내년에 국내 시장에 수입될 외산 신형 전기 SUV 8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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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출시 전기 SUV 외산 브랜드 8가지


1. 로터스 엘레트라

로터스에서 최근 선보인 전기 SUV인 엘레트라는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닮은 디자인으로 호평받고 있는데요. 슈퍼카 수준의 압도적인 스펙과 전기차만의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특히 준대형급의 차량으로서 5.1m의 총길이와 3m를 넘는 축간거리가 독특한 비율을 만들어 주며, 카본 소재가 매우 스포티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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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친환경 소재가 많이 사용되었음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112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고 출력 905마력, 0~100km/h 가속 시간은 2초대로 빠르게 달립니다.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약 400km 후반대 정도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해외 기준으로 한화 약 1억 4,000만 원이지만, 동급의 출력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페라리 프로산게(5억 5천만원)와 애스턴 마틴 DBX 707(3억 2천만 원)에 비교하면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2. 볼보 EX-90

볼보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인 볼보 EX-90은 독특한 디자인과 볼보만의 안전 사양 등으로 호평받고 있는데요. 전장 5,037mm, 휠베이스 2,985mm의 준대형급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XC90과 동급의 덩치를 자랑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면부의 그릴이 사라지고 토르의 망치 DRL에 개폐 구조가 적용되는 등 변화를 많이 겪었습니다. 지붕에는 라이다 센서가 돌출되며, 측면은 매끈한 면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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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7인승으로, 물리 버튼이 거의 모두 사라지고 고급 트림을 통해 다양한 럭셔리 옵션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LG의 111kW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고 출력 517마력과 4초대의 0~100km/h 가속 시간을 기록합니다.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약 400km 후반대를 예상하며, 내년 말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약 1억 원 전후로 되어 있습니다.


3. 볼보 EX-30

볼보의 EX-30은 지리자동차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사용한 새로운 볼륨 모델로, 전장 4.2m, 휠베이스 2.6m의 소형급 차량인데요. 티볼리와 비슷한 크기로, EX-90의 콤팩트 버전 같은 외형을 자랑합니다. 토르의 망치 디자인이 적용된 헤드램프 부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기능 중심적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러스터가 생략되고 중앙 12.3인치 화면에 집중했습니다. 이로써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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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은 64kWh 용량의 배터리로 최고출력 428마력과 3.6 초대의 제로백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준으로는 약 390km의 주행 거리가 예상되며, 내년 중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풀옵션으로 구매해도 보조금을 받으면 약 4,000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 폴스타 3, 4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대형 SUV인 폴스타 3과 중형 SUV인 폴스타 4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폴스타 4부터는 볼보와 함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역동적인 내연기관 후륜구동 SUV의 비율을 재현하면서 쿠페형 루프라인을 도입해 늘씬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실내 공간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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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3은 111kWh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대 출력 517마력, 제로백 4.7초, 국내 기준 400km 후반대의 주행거리를 보여주며, 내년 1분기 국내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약 1억 1천만 원대로 예상됩니다.

한편, 폴스타 4는 102kWh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대 출력 544마력, 제로백 3.8초, 국내 기준 약 500km 주행거리를 선보입니다. 내년 출시 예정이며 시작가는 약 7,500만 원으로 예상됩니다.


5. 쉐보레 이쿼녹스 EV

이 차량은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 SUV로, 쏘렌토 등과 비슷한 전장 4.8m 이상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일자로 이어진 전면 DRL과 스포티한 범퍼, 늘씬한 비율 등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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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부분은 넓은 공간과 최대 1,614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는 트렁크로 실용성이 높습니다. 이 차량은 최고 출력 290마력과 6초의 제로백 시간을 가지며, 국내 기준으로 약 435km의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쯤 출시 예정인 이 차량은 미국 기준으로 가격이 약 3,700만 원으로, 국내에서 보조금을 감안하면 3천만 원 중반까지 점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지프 어벤저와 아우디 Q6 E-Tron

어벤저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현대 베뉴와 비슷한 크기에 과감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54kWh 배터리를 사용하여 156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기준 300km 초반의 주행 거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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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우디 Q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사용하는 최초의 모델로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세련되고 부드러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100kWh 배터리를 사용하여 최대 396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국내 기준 400km 후반대의 주행 거리를 예고했습니다.

두 차량의 예상 가격은 어벤저의 경우 수입 시 약 4천만 원 후반대, Q6 이트론은 외신에서 약 8,700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8가지 외산 전기 SUV 차량이 내년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각의 차들은 스타일, 성능, 가격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산 전기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다양하게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인 만큼 국내 전기차 시장이 한층 더 경쟁이 치열해지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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