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막기 위한 EDR 장치의 필요성

섬네일


급발진이란 자동차가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갑자기 가속되는 현상으로, 심각한 인명 피해나 재산 손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잘못했는지, 아니면 차량에 결함이 있었는지를 밝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EDR 장치입니다.


EDR 장치란?

EDR 장치란 Event Data Recorder의 약자로, 사고 기록장치라고도 불립니다. 이 장치는 자동차의 속도, 엑셀 페달, 브레이크 페달, 에어백 등의 정보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장치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급발진 사고가 난 경우에 EDR 장치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운전자가 엑셀을 밟았는지, 아니면 차량이 스스로 가속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EDR 장치, 우리 나라에서 문제점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EDR 장치를 소비자가 직접 접근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EDR 장치의 데이터는 경찰이나 제조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결과도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에서 진행한 EDR 장치의 점검 결과에도 오류나 누락이 있을 수 있으며,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어렵습니다.


해외 사용 사례

미국에서는 EDR 장치를 개인이 구입하거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테슬라와 같은 회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방법으로 신차 출고 후 90일 안에 EDR 장치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EDR 장치를 사서 자신의 차량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와 같은 회사는 EDR 장치에 들어있던 데이터를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본사에 기록하고 있으며, 사고가 발생하면 소비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하면 차량이 파손되거나 침수되어도 EDR 장치의 데이터를 볼 수 있으며,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EDR 장치를 법적으로 규제하거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DR 장치는 자동차 사고를 방지하거나 원인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한 장치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EDR 장치를 넣는 것을 의무화하거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EDR 장치의 데이터를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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