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출신 엔지니어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한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리비아는 국내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거지고 있는데요. 업체명과 차명에 대한 상표 등록은 물론 국내 곳곳에서 차량이 포착되는 등 국내 진출의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입니다. 더불어 업계 최고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새로운 배터리 옵션을 추가에 주목받는데 이 두 메인 모델 과연 어떤 차일까요?

출처 : 리비안

리비안 R1T, R1S의혁신적인 디자인

전기차의 선두주자 리비안의 SUV 모델 R1S와 픽업트럭 모델 R1T는 각각 전장 5,040mm, 5,475mm와 휠베이스 3,075mm, 3,450mm의 대형급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이들은 팰리세이드나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더 큰 크기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짧은 오버행과 멋진 비율을 갖춘 디자인입니다.

전면부에는 가로로 뻗은 DRL과 독특한 형태의 타원형 램프가 독창적인 인상을 주며 충전 상태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범퍼 하단에 있는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체를 보호하며 최대 34도의 접근 각도를 제공합니다.

출처 : 리비안

측면에서는 평탄하고 정통적인 SUV 비유를 보여주는 R1S와 긴 휠베이스가 돋보이는 R1T가 감각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이들은 추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바닥 아래 공간과 적재함-승객석 사이의 기어 터널 등 실용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좌측 R1T / 우측 R1S

마지막으로 후면부에서는 일자 형태의 램프와 아래로 개방되는 형태의 테일게이트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외관과 기능성은 리비안 차량들이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과 편의성

리비안 R1S와 R1T는 우드와 알루미늄이 결합된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전반적으로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병이나 짐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아주 여유롭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5.6 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는 첨단 기술의 느낌을 주며, 통유리로 된 지붕은 개방감을 제공합니다.

2열 공간은 매우 넓어서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닥은 전기차답게 완전히 평평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촤즉 R1T / 우측 R1S

SUV 모델 R1S는 5인승과 7인승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센터 콘솔 하단에는 상시 충전 중인 메리디안 블루투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스피커는 꺼내서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또한, 운전석 도어에는 숨겨진 손전등이 내장되어 있어 비상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트렁크 공간은 3열 후방에 180리터로 마련되었습니다만, 필요에 따라 풀 플랫으로 확장하여 창문까지 활용한 여유로운 차박도 가능합니다.

고성능 배터리 및 주행 성능

리비안의 전기차 모델인 R1S와 R1T는 삼성에서 제공하는 105 kWh, 135 k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본 모델은 듀얼 모터를 탑재하며,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쿼드 모터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이들은 533 마력에서 최대 835 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을 제공하며, 2.6톤이 넘는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4.9초, 최대 약 3초 안에 제로백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용량의 180 kWh 배터리 옵션이 추가되어 미국 기준으로는 최대 660km의 업계 최고 수준 주행 거리를 자랑합니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약 600km 정도 예상되며, 이 같은 대형 배터리 옵션은 SUV 모델인 R1S에도 적용됩니다.

이 외에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되어 지상고를 최대 36cm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견인력 역시 매우 강력하여 최대 5톤까지 견인 가능하며 이들 차량은 안전성 면에서도 인정받아 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습니다.

출시일 및 가격 정보

국내에서의 리비안 R1S와 R1T의 출시는 상품 등록, 테스트 차량 포착, 그리고 생산력의 폭발적인 성장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에서는 이미 9월까지 36,000대 이상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였으며, 주문 후 최소 1주에서 최대 6주 안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픽업트럭 모델인 R1T가 약 9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하며, SUV 모델인 R1S는 약 9천만 원 후반부터 시작합니다. 새롭게 추가된 맥스 배터리 팩은 추가 비용으로 약 2,160만 원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리비안 CEO가 직접 엔지니어들에게 차량 생산 비용을 대당 한화로 약 5천만 원씩 절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 지시가 실제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리비안의 R1S와 R1T는 기술과 디자인, 성능 그리고 안전성까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전기차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이 결합된 결과, 강력한 주행 성능과 우수한 실내 공간 활용성,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이 차량들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국내 출시가 기대되는 리비안의 R1S와 R1T에 대한 소식을 계속해서 주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