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는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인 헬릭 피스커가 설립한 신생 전기차 브랜드입니다. 이들의 첫 모델 '오션'은 중형 SUV로, 태양광 발전 루프와 대형 터치 스크린 등 독특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113 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64마력의 성능을 보여주며, 주행 거리도 500km 후반대를 자랑합니다. 가격은 약 5,100만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저렴한 새 모델 '페어'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준중형 SUV로, 과일인 '배'를 의미하는 이름과 함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차량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모델 ‘페어’
피스커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인‘페어’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준중형 SUV로서 과일 이름과 같이 친근하지만 사실상 Personal Electric Automotive Revolution의 약자입니다.
1. 독특한 디자인
CEO가 디자이너 출신이라 그런지 독특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전장 4,550mm로 중형 전기차에 속하며, 미려한 선들과 과감한 디자인 요소가 눈길을 끕니다.
전면부는 얇은 DRL과 예술적인 세로 선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내연 기관 차량처럼 보이는 육각형 그릴 패턴은 전기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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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피스커 |
측면은 쏘울, 니로와 같은 실루엣을 가지고 있으며, 루프라인이 점점 내려가는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A필러와 C 필러에 검은 하이 그로시 소재를 사용하고, 벨트 라인도 파놓아서 유니크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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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피스커 |
매력적인 후면 디자인도 볼 만합니다. 검은 후면 유리와 이어진 테일램프 그래픽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후디니'라는 기능으로 트렁크 도어 자체가 범퍼 안으로 사라져서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2. 심플하고 넓은 실내
피스커 '페어'의 실내는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구성이 돋보입니다. 생산 비용을 줄이고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순한 레이아웃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스티어링 휠은 D컷으로 무릎 공간을 배려하였고, 네 개의 송풍구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가 있는 대시보드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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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피스커 |
실제로 운전 시에는 계기판 대신 센터 터치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어 운전 편리성을 극대화합니다. 1열은 센터 콘솔 없이 중앙 좌석에도 한 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2열 역시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2열은 완전히 평평하게 접혀서 풀플랫 라운지 모드를 지원하여 더 많은 짐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과 넓고 실용적인 실내 구성으로, '페어'는 운전 및 승차 경험에서 많은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주목할 만한 제원
피스커 '페어'는새롭게 개발된 SLV-1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부품을 35% 덜 사용하여 유지보수와 수리가 용이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오션과 유사한 구성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후륜 구동, 듀얼모터, 사륜구동을 지원하며 약 270마력, 500마력 대의 출력이 예상됩니다. 주행거리는 EPA 기준으로 각각 290km, 515km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약 260km, 460km 정도가 예상됩니다.
또한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10년간 최대 16만 1000km까지 보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시일 및 가격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페어는 내년부터 미국 본토를 시작으로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3,900만 원으로 경쟁자들보다 확실히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170만 원의 아우디 Q4E트론 / 6,700만 원의 BMW i12 / 5,500만 원의 아이오닉 5 / 4,875만 원의 EV6 보다 확실히 가격적인 메리트가 큰데요. 국내로 수입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경쟁자들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소개한 피스커의 신모델 '페어'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충분한 선택 이유를 제공하는 차량입니다. 여러분은 이 차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