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가 대형 SUV인 그래비티를 최근에 발표했습니다. 2020년에 첫 출시 계획을 알린 후 이제야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이전에 선보인 세단 모델인 에어는 E 클래스 크기의 차량에 S 클래스 급의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 감성을 선사했다면 이번 그래비티는 어떤 특성을 보이고 있을까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시드 에어와 닮은 그래비티: 디자인 특징

그래비티는 전장 5,034mm, 휠베이스 3,035mm로 팰리세이드보다 5cm가량 긴 대형 SUV로 이름만큼 그래비티 해 보입니다.

1. 전면 디자인은 루시드의 세단 모델인 에어와 매우 흡사하며, 수평선을 강조하는 크롬 장식과 DRL(Daytime Running Light)이 더해져 독특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하단 범퍼에는 배터리 냉각을 위한 에어덕트와 방향지시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특성인 넉넉한 프런트 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쿠션 설계는 이 차량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2. 휠베이스의 넓음과 긴 뒤쪽 오버행은 미니밴 같은 느낌을 주며, 루프 라인과 팬더 볼륨이 강조된 캐릭터 라인은 강한 인상을 주어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최대 23인치의 큰 휠과 앞뒤 휠의 비율은 SUV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 후면부의 둥근 디자인은 와이퍼를 숨겨 고요한 느낌을 줍니다. 뒷문은 차량 후면부가 전체적으로 열리며, 일자형 후미등과 크게 그려진 곰의 이미지가 있는 휠캡으로 완성됩니다.

루시드 그래비티의 넓고 실용적인 실내

그래비티의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는 G80 스타일의 대시보드로, 탑승자를 중심으로 디자인되어 넓은 시야를 제공합니다. 또한, 클리어 비전 루프를 통해 넓은 천장 통창을 자랑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운전대와 34인치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미래적인 감성을 더해줍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캐딜락 리릭의 것과 유사하지만 더 큰 크기로, 12.3인치 메인 터치스크린을 통해 차량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고급 차량을 지향하는 루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전면부에서 뒷좌석까지 이어지는데, 특히 뒷좌석은 5인승, 6인승, 7인승 중 선택이 가능하며, 5인승 모델은 2열 시트를 접으면 3,400리터의 넓은 트렁크 공간을 보여줍니다.

루프 라인이 낮게 디자인된 스포티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전용 플랫폼을 통한 설계로 3열 좌석의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루시드 그래비티의 성능

성능 측면에서도 그래비티는 주목할 만한 사항들을 보여주는데요. 그래비티는 113kWh 배터리와 사륜구동 듀얼 모터를 결합하여 8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출력을 추구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속도에 도달하는데 단 3.5초가 소요되며, 한 번의 충전으로 해외 기준 780km, 국내 기준 500km 초반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고성능 모델에서는 높은 주행거리인 830km를 예상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보다 더 높은 900v 전압 시스템을 지원하여 15분 충전만으로 322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과 무중력 모드는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승차감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최대 2,722kg의 뛰어난 견인력을 자랑합니다.

첨단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 같은 최신 ADAS 시스템도 풍부하게 탑재되어 그래비티의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루시드 그래비티의 가격

루시드 그래비티는 국내 수입이 충분히 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1억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테슬라 모델 X나 EQS SUV와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높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모델은 성능, 완성도, 실용성 등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루시드 그래비티는 가성비와 성능, 디자인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 덕분에 이 차량은 이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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