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에 따라 대기 관리 지역에서 택배용 및 어린이 통학용 디젤차의 신규 등록이 금지되어, 디젤 1톤 트럭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모델로서 전기 트럭이 일시적으로 주목받았지만, 주행 거리가 200km를 웃돌지 못하며, 충전 시간이 길고, 특히 겨울철에는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화하는 등 여전히 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LPG 직분사 화물차가 새롭게 등장하였는데요, 4세대 LPG 엔진인 T-LPDI 엔진을 장착한 이 신형 차량은 기존 LPG 트럭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혜택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어떤 것이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신형 LPDI 1톤 트럭의 성능과 혜택
1. LPG 직분사 LPDI 엔진의 놀라운 성능
기존 LPG 트럭에 비해 가솔린 GDI 엔진과 같은 원리를 적용한 2.5t-LPDI 엔진은 뛰어난 출력을 자랑합니다. 액체 상태의 LPG가 고압으로 연소실에 직접 분사되어 디젤 트럭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디젤 트럭과 비교해 보면, 수동 변속기에서는 디젤 133마력에 비해 LPDI 138마력, 자동 변속기에서는 디젤 135마력에 비해 LPDI 159마력으로 최대 18%의 출력 향상을 보여줍니다.
2. 다양한 선택의 폭
신형 LPG 트럭은 다양한 트림을 적용하여 운전자의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수동, 자동, 2륜, 4륜, 일반 캡, 슈퍼 캡, 더블캡, 초장축까지 다양한 트림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맞춤형 트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유류비 및 보조금 혜택
LPG 트럭은 연간 1.8만 km 주행 시 디젤 트럭에 비해 70만 원 이상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사업에 해당하여 최대 900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혜택은 한정된 수량과 기간이 있기에 빠른 구매가 유리합니다.
4. 저공해 자동차 인증 및 혜택
LPG 트럭은 질소 산화물 배출량이 적어 북미의 환경 기준인 SULEV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주차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자체별로 저공해차 혜택도 제공되므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편의성과 정숙성, 주행거리 강점
신형 LPG 트럭은 배출 가스 저감 장치가 불필요하여 요소수를 필요로하지 않습니다. 또한, 디젤 차량의 진동과 소음이 없어 정숙성과 승차감이 좋아져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충전 시간과 주행 거리 문제도 해결하였으며, 전국 약 2,000 개의 LPG 충전소와 오피넷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한 충전소 검색 기능으로 편리성을 더했습니다.
6. 안전성 강화 및 상품성 개선
신형 LPG 트럭은 안전성을 강화하였고, 포터 EV 기적용 옵션 사양의 확대 적용으로 상품성 개선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젤차의 출력 토크를 뛰어넘는 신형 LPDI 트럭은 전기차의 충전 속도와 주행 거리 문제를 해결하며, 최대 1천만 원에 가까운 보조금과 다양한 혜택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1톤 트럭 시장에 LPG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