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시켜(Seeker)는 세단과 SUV 특성을 함께 갖춘 크로스오버형 소형 SUV인데요. 넓은 실내와 운전자 중심의 설계로 중국 시장을 매료 시켰습니다. 참고로 중국 판매 가격은 한화로 약 2770만 원 대부터 시작됩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날렵한 '아레스 트림'과 어디든 갈 것 같은 터프한 '액티브 트림'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전면부
- 전조등
분리형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상단엔 일자 DRL 있고 진짜 헤드램프는 하단에 세로로 배치됐습니다. 이코노스 eV나 블레이저 eV도 이런 식이죠. - 그릴
중앙부에 커다란 그릴이 배치됐으며 RS는 매끈한 역사다리꼴의 형상이고 액티브 트림은 면적을 더 키웠고 장식을 넣어 역동적인 육각형을 만들었습니다.
2. 측면
측면은 이전 트랙스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긴 후드와 휠 베이스로 후륜 구동 차의 맛을 최대한 재현했고 낮은 전고와 치켜 올라가는 벨트라인이 매우 날렵합니다.
- 휠하우스와 차체 하단의 검은 플라스틱 클래딩은 허리를 아주 잘록하게 만들어주었는데요. SR 트림에선 최대 19인치의 투톤 알로이 휠이 탑재되고 액티브에서는 최대 18인치의 블랙 휠이 들어갑니다.
3. 후면부
꽤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크게 누운 뒷 유리와 튀어나온 펜더는 스포츠 쿠페의 맛을 내며 뒤에서 봤을 때 정사각형에 가까운 테일램프가 단단한 맛을 줍니다.
- 트렁크 용량은 1세대보다 12% 늘어나 약 400리터를 확보했습니다.
4. 실내
- 6각 스타일의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 공조 장치와 열선 기능 등은 물리 버튼으로 남겨두어 주행 중 컨트롤에도 용이합니다.
- 선루프가 옵션으로 탑재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제공됩니다.
✅제원
- 전장 4,547mm, 휠 베이스 2,700mm의 늘씬한 스타일을 가졌는데요. 기아 셀토스보다 전장이 16cm 이상 길고 23mm 넓으며 휠 베이스도 7cm 더 깁니다.
- 높이는 1세대 트랙스 대비 10cm 이상 낮아져 매우 날렵한 모습입니다.
- 국내 판은 다소 변경될 수 있지만 미국 기준 트레블레이저에 들어간 직렬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며 139마력과 22.3kgm의 토크 8.6초의 제로백을 보여줍니다.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제공되며 자동 비상 제동과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및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출시일과 가격
아직 정확한 출시일에 대해서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내년 봄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역시 내년 상반기를 예상합니다.차량 가격은 2천만 원 중반 시작을 점치는 분위기입니다.
지금 까지 소형 SUV의 최강자인 셀토스를 잡으려고 새롭게 출시된 쉐보레의 신형 '시커' 모델을 빠르게 살펴보았는데요. 넓은 실내와 운저자 편의 기능 등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국내 소비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은 반반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가격대가 소비자의 니즈와 맞아진다면 셀토스의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