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 디젤 차 운행 제한 대상.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서 서울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함인데요.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디젤 차의 운행 제한을 실시하는데요.
2025년부터 서울에서 노후 경유 차 운행 제한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현재 5등급 경유 차가 운행 제한 대상인데요. 2025년부터는 4등급 차도 운행 제한 대상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4등급 경유 차는 2006년 기준 유로 4 기준이 적용된 차들입니다. 이 당시에 출시된 렉스턴, 모하비, 산타페, 소렌토 이런 차들이 포함됩니다. 일반 디젤 차만 제한 대상이 아닙니다. 배달 오토바이랑 화물차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디젤 차 퇴출의 오해
지금 서울시가 제한 대상으로 두겠다고 한 건 4등급 디젤 차입니다. 앞서 말씀 했듯이 4등급이면 2006년 식에 해당하는 차들이고 이 차들은 벌써 16년이나 된 차라는 건데 이건 확실하게 노후 디젤 차에 해당하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마치 모든 디젤 차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퇴출 당한다는 보도가 다른 차주들도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디젤 차를 산 사람들은 이런 운행 제한 때문에 차를 타고 불편 하다거나 서울시에 진입을 못한다거나 이런 걸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문제는 공사 차량같이 노후 디젤 차가 많은 쪽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4등급 노후 디젤 차가 대상이라고 해도 이런 차들을 어떻게 제한할 건지 어떻게 지원할 건지도 과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특히 이런 차들은 서울시만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곳곳을 돌아다니는 차라서 서울시만을 위해서 제안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과 변하지 않을 진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배달 오토바이 3만 3천 대를 저공해차로 전환할 예정이고 2026년에는 택배랑 화물차, 마을버스, 도로 청소차를 저공해차로 바꾸며 2030년에는 수집 운반차 같은 것들도 저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서울시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배달 회사나 택배회사 그리고 다른 지역 정부 기관도 같이 협력해야 기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단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디젤차 퇴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쨌든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규제 기준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으며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승용차는 하이브리드라는 대안이 있기 때문에 결국 디젤차의 입지가 계속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제조업체에서도 생산을 점점 줄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