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픽업 트럭인 렉스턴 스포츠 칸의 꾸준한 인기를 시작으로 미국의 신흥 전기차 브랜드인 리비안의 아이언티의 국내 출시 상표 등록, 기아 모하비 픽업트럭, GM 신형 콜로라도 등 요즘 픽업트럭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아마도 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하기 좋으면서도 험한 지형 주파 능력 또한 겸비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소개해 드릴 차는 앞서 소개해 드린 차보다 훨씬 작은 소형 사이즈의 차량으로 가격 측면으로도 충분히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쉐보레 몬타나가 그 주인공인데요. 2003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12년 2세대 그리고 최근 3세대로 풀 체인지가 진행된 모델입니다. 특히 실버라도, 콜로라도 등 선행 픽업트럭들의 성공적이었던 요소를 적극 반영하였다는데요. 과연 어떤 차인지 살펴보겠습니다.
📌 디자인
전장 4,722mm, 전폭 1,828mm로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소형 픽업트럭인데요. 기존 픽업트럭들의 거대한 덩치로 국내 주행 주차가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에 효과적인 대체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차량과 비교해서 본다면 산타크루즈 보다는 전장이 20cm가량 짧으며, 렉스턴 스포츠보다는 무려 30cm 이상 짧은데요. 전폭 또한 아반떼 수준으로 평범한 수준입니다.
1. 전면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인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는데요. 기존 쉐보레 블레이저와 트레이 블레이저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한 것입니다.
크롬 가니시 중앙에 쉐보레 보타이 엠블럼이 바뀌고 그릴에 가로줄 3개가 눈에 띕니다. 하단 범퍼는 검게 칠해져 스포티한 맛이 나며 은색 스키드 플레이트까지 강인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2. 측면
전형적인 픽업트럭의 형상 그대로 유지한 채 크기만 좀 작은데요. 상단의 루프레일과 화물칸 스포츠코바가 탑재됐으며 일자로 쭉 뻗은 캐릭터 라인이 비교적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하단에는 검은 클래딩이 쭉 덧대졌고 휠은 17인치가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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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ebastin Bel |
3. 후면
테일 램프가 인상적인데요. 엠블럼을 형상화한 느낌입니다. 이 테일 램프를 블랙 하이그로시 바가 이어주고 있으며 바로 아래에 쉐보레 레터링이 음각으로 새겨졌고 하단에 검게 칠해진 두툼한 범퍼는 튼튼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화물칸은 874리터의 적재 공간을 보여주는데요. 실버라도에서 먼저 보여준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광범위한 액세서리를 제공해 화물칸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4. 실내
한단계 위급의 콜로라도 실버라도의 네모진 디자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며 굳이 비교하자면 신형 트랙스와 유사한 계기판과 기어박스,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아날로그 방식을 채택해 원가를 줄인 것이 눈에 띕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마이링크'가 적용된 8인치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2열 공간도 꽤 넉넉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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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ebastin Bel |
📌 제원
현재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기준으로 본다면 전륜 구동을 기반으로 1.2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33마력, 최대토크 21.4kgm를 내는데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되는 모델의 경우 최대 181마력의 1.5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외 수동 혹은 자동 6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 6 에어백, 아이링크 시스템, 와이파이와 온스타 서비스 원격 시동키, 카메라 및 후진 센서 등이 기본 적용되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애플 카플레이도 제공됩니다.
📌 출시 및 가격
기존 모델과 다르게 글로벌 상품으로서 픽업트럭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나라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아직 국내 출시일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개발 과정 중 한국의 연구 GMTCK를 거쳐 간 만큼 원활한 수입 인증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몬타나의 옵션 사향은 LTG, 프리미어 2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한화 약 3,380만 원, 3,531만 원 정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수입 픽업트럭 중에는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수입 시에도 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오늘은 요즘 대세 차종인 픽업트럭 중 쉐보레의 몬타나 픽업트럭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대형 사이즈의 픽업트럭이 아니라 소형 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좋을 것 같은데요. 가격 또한 메리트가 있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후 국내 출시가 된다면 여러모로 많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