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SUV나 픽업트럭, 미니밴 이런 차들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이 정도 크기의 미니밴은 아직 전기차로 나온 적이 없는데요. 그만큼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형 SUV 카니발이 전기차로 나온다는 출시 소식이 나오는 시점에서 카니발과 같은 대형 SUV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옵션 기능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국내 대형 SUV에 들어가면 대박 날 옵션 기능
1.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의 엔고 시트
시트가 차 밑으로 들어가는 기능인데요. 사실 혁신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활용도를 극대화한 기능이입니다.
단순히 시트를 앞으로 접어서 폴딩 하는 게 아니라 바닥 아래에 있는 공간으로 시트를 넣어버리는 것인데요. 카 매트를 뚜껑처럼 씌우니까 시트가 더러워질 일도 없습니다.
이런 기능 하나 만으로도 3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바닥이 완전히 평평해지니까 차 박을 할 때나 큰 짐을 실을 때 시트를 탈거 할 필요 없이 편하게 물건을 적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납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신발을 넣거나 의료 용품을 넣거나 소화기를 넣어둘 수가 있습니다.
실제 미니밴이 많이 팔리는 북미에서는 이런 기능들이 탑재된 차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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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크라이슬러 |
2. 내장형 진공청소기
미니밴과 같이 큰 SUV를 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아이들이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이들이다 보니 과자 부스러기와 같은 것이 많이 흘리기 때문에 자주 청소해야 하거나 또는 놀러 갔다 와서도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요. 이럴 때 청소기가 기본 부착되어 있다면 정말 편리합니다.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와 혼다 오딧세이와 같이 외국 브랜드 경우에는 진공청소기가 부되어 있는데요. 흡입력도 좋아서 정말 좋은 옵션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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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크라이슬러 |
3. 리얼 시트
최근 포드의 신차 투어네오에 적용된 옵션기능인데요. 바로 리얼 시트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리얼 시트는 360도 회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게 아주 작은 기능인 것 같은데 미니밴 사용자들한테는 가장 와닿는 옵션 기능일 것 같습니다.
시트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트렁크 공간을 넓게 쓸 수도 있고 침대로 쓸 수도 있고 작업 공간으로 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틸트 스티어링 휠
이 또한 포드 신차 투어네오에 적용된 옵션 기능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나오던 차하고는 굉장히 다른 부분 중 하나인데요. 핸들이 위아래 앞뒤 이렇게만 틸트가 되는 게 아니라 아예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을 올려둘 수도 있고 아이패드 같은 걸 올려두고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지금은 쓸모없는 기능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요. 전기차 경쟁력 중에 충전하는 동안 시간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미러링도 중요하고 이렇게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좀 더 장기적으로 보면 완전 자율 주행 시대에는 이런 기능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옵션들이 현대 차 내에서도 흔해지면 다른 차들에 적용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한 기능들이 카니발뿐만 아니라 대형 SUV에도 충분히 잘 어울리고 앞으로 나올 EV 라인이나 아이오닉 같은 차들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런 대중적인 기능들까지 사로잡으면 사실상 상품성이 완벽해진다는 거라서 카니발이 새로운 모델을 통해서 이런 기능들을 넣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