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중 하나인 머스탱은 쉐보레 카마로와 함께 최고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 나온 머스탱 7세대인 다크호스는 고성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모델로 심금을 울리는 강력한 V8 엔진의 사운드를 앞세워 야성미 넘치는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현재 4기통 에코부스트와 8기통 GT 2가지 모델과 달리 트랙 포커스 버전으로 튜닝된 모델입니다.
👉 디자인
기존 모델 대비 길이와 높이가 조금 커졌고 현행 모델과 플랫폼이 같기에 축간 거리가 좀 더 심플하고 각진 맛이 특징입니다.
1. 전면
- 그릴이 더 각지고 커져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을 재현했는데요. 독특한 사다리꼴 모양이 터프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 날카로운 눈매를 닮은 헤드램프는 더욱 얇아졌고 방향 지시등과 통합된 3분의 1자 DRL이 배치됐습니다. 주변으로 섀도 그래픽이 적용되어 세련미를 주고 있습니다.
- 범퍼는 포드가 ‘광택의 송곳니(high gloss fangs)’라고 명명한 포인트 디자인이 적용되어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2.측면
- 전통적인 머스탱의 모습으로 길게 빠진 후드와 짧은 트렁크 부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두꺼운 상·하단 캐릭터 라인들이 제거되고 하나의 핀치 라인만이 남았습니다.
- 휠은 19인치 휠이 적용되었는데요. 고성능 브레이크인 브렘보 브레이크가 함께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펜더와 트렁크, 도어 등에는 다크호스 배지가 부착하여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3. 후면
- 멋들어진 스포일러가 탑재되며 머스탱 특유의 세줄 후미등은 더 작아지고 단순해졌습니다.
- 하단에 돌출된 검은 범퍼와 강렬한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기음은 인류 역사상 아름다운 배기음 중 하나입니다.
4. 실내
- 고전적이던 기존의 운전대는 새로운 디컷으로 바뀌고 원형이던 혼 커버가 팔각형으로 변경됐습니다. 잡는 부분도 아주 두터워진 게 최신 스포츠카의 멋을 느끼게 해줍니다.
- 가장 충격적인 디스플레이는 12.4인치 클러스터와 13.2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운전자 쪽으로 꺾여 있으며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에서 공조기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단, 볼륨 노브는 아날로그 감성을 보여주도록 물리식으로 유지해줬습니다.
- 가장 재미있는 건 이 핸드 브레이크인데요. 작동 방식은 기존과 같지만, 실제론 전자식입니다.
👉 제원
지난해 15일 공개된 세부 재원 내용에 따르면 신형 머스탱은 2.3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와 5 GT 출시될 예정이며 에코부스트는 최고 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kgm 내며 5.0 GT는 신형 4세대 코요테 V8 엔진으로 최고 출력 487마력, 최대 토크 57.3kgm로 기존 GT 모델보다 30마력 가량 높아졌습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전기차 말고는 찾기 힘든 어마어마한 수치를 자랑합니다.
👉 출시 및 가격
지난 9월 14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머스탱은 2023년 2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또한 예정됐는데요. 언론에 따르면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후년 초까지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량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에서 다소 상승해 국내가 5천만 원 초·중반 진입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남성들의 심금을 울리는 엔진소리를 가진 머스탱의 신규 최상위 트림 다크호스의 디자인 및 국내 출시 예상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이 정도 명성과 디자인에 이 정도 가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올해 중으로 도로 곳곳에서 강력한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