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오스트랄" 유럽 22년 올해의 차 수상, 국내 출시될까?

유럽에서 '22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르노의 준중형 SUV인 '오스트랄'이 국내에선 QM6의 뒤를 이을 후보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셀토스, 니로, 스포티지, 투산 등과 비슷한 크기의 차량으로유럽 고객 만족도를 충족하는 디자인과 성능을 두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르노의 '오스트랄'이 어떤 차인지 국내 출시의 기대할 수 있을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 디자인

전체적으로 날렵하면서도 볼륨감을 살린 든든한 외관 디자인은 루벨 알 엠블럼으로 마무리되는데요. 투톤 옵션까지 들어가면 날렵함이 더 살아날 것 같습니다.

1. 전면

  • 기존 디귿 형태의 DRL에 세밀한 선들이 추가하여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 그릴도 세로가 더 긴 패턴으로 형성되었는데요. 빛을 받으면 각도에 따라 반사되는 모습까지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2. 측면

자세히 보시면 클래딩 위쪽을 따라 캐릭터 라인이 보이는데요. 트렁크 하단을 지나 손잡이까지 닿아 있는데 날렵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3. 후면

  • 후미 등도 전면과 동일하게 디귿으로 되어 있는데요. 조금 더 두껍습니다.
  • 트렁크를 열었을 때 램프의 디귿이 잘리는 게 아니라 이음새 라인을 블랙으로 처리해서 자연스럽게 디귿을 살렸으며 라이트 내부도 3D 패턴 같은 그래픽 디테일이 아주 훌륭합니다.

4. 실내

  •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12인치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커브 형식으로 연결되어 운전자의 시야가 분산 되지 않게 레이아웃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디스플레이는 손이 닿는 거리나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실용적인 측면으로 호평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변속기는 칼럼 식으로 변경되면서 센터 콘솔 공간이 확보되었는데요. 거기에 9.3인치 HUD와 항공기 조종석을 닮은 받침대가 추가되어 운전석에 앉는 순간 파일럿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센터 콘솔의 받침 때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고 슬라이딩이 가능한데 손잡이 아래는 핸드폰을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2열은 제원상 XM3보다 휠 베이스가 작아서 큰 공간을 생각하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내부 OS도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기반으로 한 R-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빠른 반응 속도 등 호평을 받으면서 스마트 베스트상까지 수상했습니다.


✅ 제원

엔진은 12V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요. 수동 6단이나 자동 7단 변속기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때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140~160마력을 E-테크는 최대 2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합니다.

테크노 트림까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까지 선택이 가능하지만 아이코닉 트림은 하이브리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유럽 기준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리터당 18.9km , 풀 하이브리드는 21.7km의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가격 및 국내 출시

이렇게 잘 빠진 르노 오스트랄이 국내에 수입되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할 텐데요. 우선 현지 가격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작년 4월 생산지인 스페인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판매하여 현재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유럽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유럽 기준 모델을 확인해보면 이퀼리브렛, 테크노, 테크노 알파인, 아이코닉, 아이코닉 에스피릿 알파인 이렇게 다섯 단계로 나뉜 걸 알 수 있습니다.

그중 가격이 가장 싼 스페인을 기준으로 한번 살펴볼 텐데요. 이대로 들어오진 않겠지만 현지 가격은 높은 모델별로 이퀼리브렛에는 4,011만 원에서부터 최대인 아이코닉 알파인을 보면 5,658만 원 정도입니다.

프랑스나 독일로 가면 아이코닉 알파인이 최소 6천만 원까지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만약 국내에 수입한다면 가격 경쟁력을 맞춰서 들어올 테니 이 사항은 참고만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유럽에서 22년도 올해의 베스트 차를 수상한 르노의 '오스트랄'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디자인과 성능 등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지만 사실상 경쟁 모델과 비교해서 가격이 높다는 점이 국내 출시에 대해서는 다소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 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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